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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7 Recycle Centre in Function Junction, Whistler (2)

Recycle Centre in Function Junction, Whis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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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올때 캐나다는 춥겠지라는 생각과 설마 천냥가게(or Dollar shop)하나 없겠어? 라고 생각하고 티셔츠와 양말을 적게 챙겨왔는데 휘슬러라는 동네가 생각보다 작은 동네였다... -_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티셔츠와 양말을 사야겠다 싶어서, Whistler Village를 돌아다니면서 가격체크를 해보니, 보통비싼게 아니었다. 한국의 섬유기술이 좋긴 좋은지, 한국서 5천원 주고 살 물건을 만원 가까이 받기도 하고, 좀 좋다, 예쁘다 싶은건 30$을 훌쩍 넘기니(아주 좋은 고급 브랜드는 더 비쌌다... ㅠ_ㅠ), 새 옷가지를 살 엄두가 전혀 나질 않았다. 그래서 지난주 일요일엔 Function Junction에 있다는 재활용품 센터에 쇼핑하러 갔다.
생각보다는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또한 기대 이상으로 좋은 품질의 물건들을 싸게 팔고 있었는데, 거의 새것같은 티셔츠가 단돈 2~3.5$ 정도로 가격형성이 되어있었다.Whistler Village에서 Whistler Creek행 버스타고가면 1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잇는 Function Junction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 버스정거장이 있으므로 이용하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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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중고품 센터라고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오디오/비디오 패밀리들... 나만 그런가...



쇼핑목록을 미리 작성해서 갔지만 정말 충동구매하고픈 물건들이 많았다. 즉석 사진기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사고 싶었다. 단돈 9$에 멀쩡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가질 수 있다는데, 정말 참아내기 힘든 유혹이었다... 지긋지긋한 가난이란... 흑... 사실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돈으로(...)부족한 것 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언제까지 갈지도 모를 일이고, 아직은 구직보다 캐나다에 적응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어서 필요한게 아니라면 사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한터라, 참아낼 수 있었다... 그 외에 약간 손만 봐주면 될 것 같은 스노보드나 스키 장비들도 정말 싼값에 팔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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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목발도 팔리고 있었다...누가 살건지보다 누가 여기다 팔았는지 더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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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모를 나무조각까지도... 아마 이 상품은 입찰 중이었던 것 같다.


가능하면 Inline blades도 구입할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맞는 사이즈가 없었다... 2족이 있었는데 둘다 어린이용이라 내 발에 맞질 않았다... 남자치고 발이 작은 편인데도 안맞다니... Dam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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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앙증맞은 스노보드는 100$도 채 안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다른 스노보드도 상태에 따라 가격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매우 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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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프레임에 아이스 하키 라켓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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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상태가 괜찮았고 빨래까지 되어있어서 냄새가 나거나 하는 옷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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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부분에 머스타드 소스 인지 뭔지 모를 얼룩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사기에 망설여지던 곰탱이.... 아니 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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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우신 곰돌이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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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전 코너에서 놀고 있는 꼬마숙녀~ 할머니하고 같이 온 듯 했는데 할머니가 쇼핑으로 바쁜 동안 센터 여기저기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놀고 있었다.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거장을 찾던 중 버스 차량기지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상가들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일요일이라 다들 문을 닫아 버렸다. 상권이 작다 보니 일요일엔 일 안하고 쉬는게 더 수익성이 높은가 보다... -_ -; 아니면 그네들의 문화가 일요일엔 놀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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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oo 가게... 영업중인지 문신기계 소리가 계속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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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기지라고 해도 규모가 작았다... 버스도 몇대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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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닫혀있었지만 주차장에서 발견한 범상치않은 포스를 풍겨주시는 리어카(?)인지 뭔지 하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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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나가시는 버스님 -_ -;




사진을 찍고나서 더 할 것도 없고 그래서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기다리고 있는데, 같이 기다리고 있던 한 여성분이 정거장 밖에서 담배피도 있다가 나한테 곰이 나타났다고 해서 알려줘서 봤더니, 오마이갓, 흑곰이 도로 건너편에서 우리쪽으로 오다가 잠시 멈춰서더니 다시 되돌아 갔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쉬웠다. 곰을 만났다고 해도 조심해서 몇가지 규칙만 지키면 위험할게 없다. 아직까지 곰에게 습격당해 부상하거나 죽은 사람이 없다는게 그 증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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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거장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지판. 곰돌이 들의 습성이나 행동에 관한 충고들이 적혀있다.



혹시 Whistler로 워킹홀리데이나 유학등을 고려하고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별 5개중 3.5개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강점은 어학원에 유럽인이 많다는 것과 홈스테이도 아직은 상업화가 덜 되었다는 점, 날씨가 정말 뽠똬~스띡 하다는거... 하지만 높은 물가(어차피 캐나다 어딜가나 물가는 좀 고려해봐야 할 문제인 듯...) , 작은 시장규모에서 오는 불편, 유럽 학생의 대부분이 스위스인(Tamwood만 그럴수도 있다..). 어쨌든 내가 있는 학원은 50명이 채 안되는 전체 인원중 한국인이 4명 밖에 안되고, 절반이 넘는 사람이 스위스 사람이라는게 특색이라면 특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나가보면 꽤 많은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대도시 Vancouver가 3시간 거리에 있기 때문에 가끔 몰아서 쇼핑이 가능 하다는 점은... .좋은 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다 ㅋ
참 한국 식당이 있긴한데 비싸다고 해서 아직 안가보고 있다 -_ -;; 한국 음식 만들어 먹고는 싶은데, 요리도 젬병이고 재료도 딱히 눈에 안보이는게 고역이다... 좀 더 많은 식료품점을 둘러보고 기회가 되면 거기에 대해서도 글을 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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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잡학저장소 2008.09.20 01: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의 압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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