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1.01 First month in Vancouver (2)
  2. 2008.11.25 Hot chocolate and Pyjama. (2)
  3. 2008.11.04 A pitcher Kokanee please. (4)
  4. 2008.09.17 Recycle Centre in Function Junction, Whistler (2)
  5. 2008.09.13 First week at Whistler. Tamwood and Green lake (2)
  6. 2008.09.03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그 시작 (2)

First month in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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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벤쿠버에 온 이래로 한달이 지났다. 사실 한달하고 며칠 지나긴 했지만...
벤쿠버 오면서 참 고마우신 분도 만나서 여관비 굳히기도 했고, 한국에 있었다면 절대 격어보지 못했을 참으로 특이한 경험도 해본 한달 이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공부를 해볼까 하면 어느새 딴짓을 하고 있다던가 하는 문제도 문제였지만 지루함!!! 지루함이 나를 조금씩 변화시켜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보통은 craigslist.org 에서 셋방이나 일자리가 있는지 찾아보고 메일을 보내는게 거의 다라고 할 만큼 할 짓이 없다. 물론 방보러 간다던가 취직면접이 있는 날에는 발빠지게 돌아다니지만, 보통은 5시 정도면 어둑어둑해져서 나가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는 동네다 보니 저녁먹고나면 할게 없었다. 신용카드 하나만 믿고 한국서 가져온 현금을 써재끼며 생활하다보니 어느새 수중엔 현금이 하나도 없게되버리니 어디 나가기도 좀 그랬다. 만약 한국에 남아있었다면 난 그대로 있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 그랬을 것이다. 공부할 책도 모두 연구실 책장에 남아있고, 앞에 성능좋은 컴퓨터도 있겠다, 침대도 있고, 배고프면 배채울 수도있으니까. 하지만 여기는 다르다. 6시 부터 밤이라 불러도 좋을만한 시기이고, 만날 친구도 없고, 하는일 없이 방구석에만 박혀있으면 도저히 여기에 온 이유로 댈만한 것이 없을텐데, 그건 고질라 앞에서 돈으로 모닥불 피워서 고질라 새끼 구워먹는 소리와 다를게 뭐가 있냐 싶어서, 변하기로 결정했다.
만날 친구가 없었기에 친구를 만들 궁리를 했다. 어차피 휘슬러에서 같이 온 친구들도 각자 일자리구한 뒤로는 만나기도 힘들어지고, 벤쿠버에서 학원을 다니지도 않고 그냥 살기만 했더니 친구도 못 만들었고... 그래서 궁리를 했다. 그러다가 늘 방이나 일자리를 알아보던 사이트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곳에서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서 운영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 만들때에는 반신반의 했다. 과연 사람들이 모일까? 한국사람만 모이는거 아냐? 라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 주었고 5 명중 한국사람은 한명 밖에 없었다. 제주에서 오신 여성분... 헤헤... 어쨌든 그룹에는 나까지 포함에 남자 셋, 여자 셋(시트콤 찍어도 되겠는데... 헤헤)에 국적도 다양해서, 한국, 일본, 독일, 스페인 사람들이 모여서 공부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요즘엔 심심해지면 같이 downtown가서 맥주마실 친구가 생겼다. 독일에서 온 친구와 스페인에서 온 친구는 베스트 맥주친구가 되었다. 공부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다같이 모인적은 별로 없지만, 맥주친구들과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셈이다. 다들 여기서 학원을 다닌적이 있어서, 친구들도 많은데, 조금 더 친해지고나면 그 친구들과도 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살고 있다 -_ -;;; 
여튼, 그 외에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스카이트레인 앞에서 신문나눠주는 알바도 하고 있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식당에서 일도 해야한다. 바야흐로 개같이 벌어사는 생활이 목전에 닥친 셈이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공부 더하고 싶냐고 부모님께서 물어오실때 그냥 "공부하고 싶어요"하고 싶은 마음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올때가 있으나, 그 비싼 학원비 생각하면 그런말 내놓기도 힘들다. 그래서 그냥 생활하면서 그 나름의 즐거움을 찾아보려는 생각이다. 어차피 몇개월 더 있지도 못할텐데, 많이 공부하면 좋기야 좋겠지만, 그보다 여기에 있을동안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궁리하고 직접 부딪혀 보는게 더 나을 거란 생각이 앞선다. 그렇게 믿는 동안은 하자고 마음먹은대로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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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잡학저장소 2009.01.04 13: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건 고질라 앞에서 돈으로 모닥불 피워서 고질라 새끼 구워먹는 소리"

    역시 넌 좀 짱 !

    그건 그렇고 스터디를 만들어 활동하다니 ... 거기서도 모임 같은게 많은가 보우 ?

  2. 차가운 도시남자 Heimdall 2009.01.05 13: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음... 글쎄 이건 내가 만든 거라서....
    내가 다른 그룹에 들어가는 건 안알아봤어...

Hot chocolate and Pyj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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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school에서 Pyjama day라는걸 해보자고 하는 바람에 많은 학생들과 manager들이 각자 일과시간동안 잠옷을 입는 풍경을 만들어 냈다. 솔직히 입은 옷 이외에는 특별할게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의외로 상당히 들뜬 기분으로 수업을 받았다. 아무래도, 펑펑 내리던 함박눈과 뜨거운 초콜릿 덕분이 아닐까 한다.

최근들어 날이 따듯해지는 바람에 눈이 한동안 내리는 일이 없었는데, 마침 pyjama day에 함박눈이 내렸다. 아쉽게도 오전동안에만 내리긴 했지만, 정말 펑펑 내리는 바람에, 마을의 모든 지붕들을 하얗게 덮어버리기에는 충분했었다.
지금은 Terry가 manager이지만 아직도 Florencia가 함께 일하면서 많은 부분 도와준다. 사실 실무는 Terry가 맡고, Florencia는 학생들과 외빈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엔 이 모든 일들을 Florencia혼자서 했었다. 사실 이 이벤트도 Florencia에 의해서 기획되고 진행되었다. 특히 Florencia가 만들어준 hot chocolate는 맛있었다. 단 한잔 마셨을 뿐이지만, instant hot chocolate을 뿐이고. :P

대단하신 Florencia와 함께

Vancouver로 떠나던 Anna

선글라스 몰래 훔쳐끼고 사진한번 찍은 후 돌려놓기 신공..



그래서인지 오전수업의 마지막에 가서는 학생들이 거의 반쯤 정신을 놓고 있었다. 사실 그땐 다들 작문하느라 바빠서 그런것도 있긴 했지만, 작문을 끝낸 학생들 위주로 교실내에서 이런저런 웃긴이야기도 하고 그 시간 담당교사인 Jennifer는 절래절래 고개를 저으면서 나와 함께 "it's crazy class"하고 농담따먹기 했다. -_ -;;

Jennifer


그리고 이날은 스페인에서 온 Patima & Kazetama 자매의 졸업하는 날이었는데, 불쌍하게도 여기에 스키타러 왔다가 스키한번 못타고 그냥 돌아가버렸다. 안타깝게도.... 하지만 사진이라도 찍었으니 그나마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몇명이 빠지긴 했지만 나름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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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잡학저장소 2008.11.26 21: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너도 특이한 녀석이었어...

    너무 튄다... 케나다에까지 그 별무늬 바지를 입고 다녔다니 !!

A pitcher Kokanee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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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Whistler에서 서식한지도 어언 7주가 넘어가고 있다. 8주가 지난듯도 하고... 중요한건 눈감았다 뜨면 벌써 다른하루가 시작하고 있다는것... 요즘들어선 비가 자주 내린다. 거의 일주일에 5-6일 정도 비가 내리고 하루정도 구름이 잔뜩낀 날씨가 계속 되니까... 정말 까딱 잘못하면, 날씨때문에 우울해져서 마구 먹다가 굴러다니게 된다는 농담이 농담이 아니게 될 수도 있는 날씨다.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대부분(아마도...)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때문인지 몰라도, 어지간해선 초고도비만은 안보인다. 솔직히 나같은 경우엔 미국인 하면 한 30% 정도는 초고도 비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여기엔 빵빵은 잘 모르겠으나, 쭉쭉하신 분들이 많다. 아무래도 여름엔 산악자전거, 겨울엔 스키/스노보드/스케이트, 평소엔 조깅 등으로 항상 운동을 즐겨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요즘에 밖에 나가면 산중턱부터 꼭대기까지 눈이 쌓여있는데, 작년과 재작년 이맘때는 벌써 village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스키를 탈 수 있었다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많이 따듯하다. 그래서 눈이 안내리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지금 평균 낮기온이 4도 정도이니 얼마 안있어 마을에도 눈이 내릴 듯 하다.

지금은 눈이 더 많이 내려왔다. 얼마 안있어 마을에도 눈이 내릴 듯?


  눈은 눈이고, Whistler에 와서 학교친구들과 가장 자주 가는 bar가 3군데 정도 있는데, Taplys, Crystal Lounge, 그리고 Longhorn이다. 각 bar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이 있는데 Taplys는 매주 금요일 밤에 졸업파티가 있을때 가고 평소엔 잘가지 않는 반면에, Crystal lounge와 Longhorn은 평일에 자주 가는 편이다. Crystal Lounge는 닭날개가 가장 싼 곳이고, Longhorn은 특별히 좋을게 없어보이긴 하지만 종업원이 정말 예쁘다..... 캐나다 사람들 눈에는 어찌보일지 모르겠으나, 혹시 금발 백인 미녀를 찾는다면 Longhorn을 들리는게 좋을 듯 하다. Taplys에도 어여쁜 종업원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개인적(그리고 내 친구들은)으로 Longhorn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점수를 좀 더 높게 주고 싶다..

  우리들끼리 술집에 가면 Kokanee맥주가 가장 인기있는듯 하다. 여러종류의 맥주가 있긴하지만 가격과 목넘김을 고려했을때(난 별로 신경쓰지도 않지만) 대체로 Kokanee(99%의 확률로)를 마신다. 그리고 주문할때 단위가, Pint, Jug 그리고 기억이 나진 않지만, 한가지가 더 있다. Jug는 Pitcher라고도 하고, 각 Bar마다 가격이 다 다르다. 주말과 평일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지는지는 모르겠으나, Crystal lounge에서 1 Jug를 시키면 13.50$인데 일요일 오후에 Longhorn에서 같은걸 시키면 18$를 받는다. 이정도면 날강도가 따로 없다고 봐도 될 듯 하다. 그래도 누님들이(사실은 나보다 어리겠지만..)이 예쁘니깐 참는 수 밖에... 그래도 비싼건 비싼거다..

ㅋㅋㅋ 항상 재미있는 Patrik and Rimo

French Guy. :D


캐나다서 술마시는 것과 한국에서 술마시는 것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음... 나 같은 경우엔 보통 내 친구들하고만 술집가서 한 테이블에 조용히 앉아서 주문한 술이랑 안주만 먹고 그랬다면, 여기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모르는 사람들과도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고, 엄청 자유스럽다는 거다. 같이 온 일행끼리 술 시켜서 한컵 따르고 딴 사람이랑과도 이야기하고 같이 온 일행끼리 이야기하다 보면 전부 친구되어 있고~ 마냥 아예 모르는 사람한테 이야기 걸고 하지 않아도, 다른 학교 학생이라도 같은 곳에서 홈스테이를 하면, 그 친구를 통해서 다 친구가 되니까, 그런게 가장 다른 점인듯 하다. 그리고... 안주를 잘 안시킨다. 비싸기도 비싸고, 그냥 맥주만 마셔도 꽤 마실만 하다는거...요즘은 술집(...) 안간지도 꽤 됬다. 얼마전엔 Holloween이었는데, 그땐... 정신줄 놓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가득했었다... ㅋㅋㅋㅋㅋ

I believe Beer make my English more fluent.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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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잡학저장소 2008.11.07 02: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ㅋ 뭥밍 ㅋㅋㅋ 표정은 더욱 밝아졌잖네 !!!!

  2. TheCar 2008.11.08 10:27 address edit & del reply

    냠... 부러워 보이네 젝일!

Recycle Centre in Function Junction, Whis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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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올때 캐나다는 춥겠지라는 생각과 설마 천냥가게(or Dollar shop)하나 없겠어? 라고 생각하고 티셔츠와 양말을 적게 챙겨왔는데 휘슬러라는 동네가 생각보다 작은 동네였다... -_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티셔츠와 양말을 사야겠다 싶어서, Whistler Village를 돌아다니면서 가격체크를 해보니, 보통비싼게 아니었다. 한국의 섬유기술이 좋긴 좋은지, 한국서 5천원 주고 살 물건을 만원 가까이 받기도 하고, 좀 좋다, 예쁘다 싶은건 30$을 훌쩍 넘기니(아주 좋은 고급 브랜드는 더 비쌌다... ㅠ_ㅠ), 새 옷가지를 살 엄두가 전혀 나질 않았다. 그래서 지난주 일요일엔 Function Junction에 있다는 재활용품 센터에 쇼핑하러 갔다.
생각보다는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또한 기대 이상으로 좋은 품질의 물건들을 싸게 팔고 있었는데, 거의 새것같은 티셔츠가 단돈 2~3.5$ 정도로 가격형성이 되어있었다.Whistler Village에서 Whistler Creek행 버스타고가면 15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잇는 Function Junction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 버스정거장이 있으므로 이용하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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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중고품 센터라고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오디오/비디오 패밀리들... 나만 그런가...



쇼핑목록을 미리 작성해서 갔지만 정말 충동구매하고픈 물건들이 많았다. 즉석 사진기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사고 싶었다. 단돈 9$에 멀쩡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가질 수 있다는데, 정말 참아내기 힘든 유혹이었다... 지긋지긋한 가난이란... 흑... 사실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돈으로(...)부족한 것 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언제까지 갈지도 모를 일이고, 아직은 구직보다 캐나다에 적응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어서 필요한게 아니라면 사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한터라, 참아낼 수 있었다... 그 외에 약간 손만 봐주면 될 것 같은 스노보드나 스키 장비들도 정말 싼값에 팔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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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목발도 팔리고 있었다...누가 살건지보다 누가 여기다 팔았는지 더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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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모를 나무조각까지도... 아마 이 상품은 입찰 중이었던 것 같다.


가능하면 Inline blades도 구입할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맞는 사이즈가 없었다... 2족이 있었는데 둘다 어린이용이라 내 발에 맞질 않았다... 남자치고 발이 작은 편인데도 안맞다니... Dam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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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앙증맞은 스노보드는 100$도 채 안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다. 다른 스노보드도 상태에 따라 가격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매우 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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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프레임에 아이스 하키 라켓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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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상태가 괜찮았고 빨래까지 되어있어서 냄새가 나거나 하는 옷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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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부분에 머스타드 소스 인지 뭔지 모를 얼룩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사기에 망설여지던 곰탱이.... 아니 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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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우신 곰돌이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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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전 코너에서 놀고 있는 꼬마숙녀~ 할머니하고 같이 온 듯 했는데 할머니가 쇼핑으로 바쁜 동안 센터 여기저기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놀고 있었다.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거장을 찾던 중 버스 차량기지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상가들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일요일이라 다들 문을 닫아 버렸다. 상권이 작다 보니 일요일엔 일 안하고 쉬는게 더 수익성이 높은가 보다... -_ -; 아니면 그네들의 문화가 일요일엔 놀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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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too 가게... 영업중인지 문신기계 소리가 계속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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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기지라고 해도 규모가 작았다... 버스도 몇대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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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닫혀있었지만 주차장에서 발견한 범상치않은 포스를 풍겨주시는 리어카(?)인지 뭔지 하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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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나가시는 버스님 -_ -;




사진을 찍고나서 더 할 것도 없고 그래서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기다리고 있는데, 같이 기다리고 있던 한 여성분이 정거장 밖에서 담배피도 있다가 나한테 곰이 나타났다고 해서 알려줘서 봤더니, 오마이갓, 흑곰이 도로 건너편에서 우리쪽으로 오다가 잠시 멈춰서더니 다시 되돌아 갔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쉬웠다. 곰을 만났다고 해도 조심해서 몇가지 규칙만 지키면 위험할게 없다. 아직까지 곰에게 습격당해 부상하거나 죽은 사람이 없다는게 그 증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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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거장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지판. 곰돌이 들의 습성이나 행동에 관한 충고들이 적혀있다.



혹시 Whistler로 워킹홀리데이나 유학등을 고려하고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별 5개중 3.5개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강점은 어학원에 유럽인이 많다는 것과 홈스테이도 아직은 상업화가 덜 되었다는 점, 날씨가 정말 뽠똬~스띡 하다는거... 하지만 높은 물가(어차피 캐나다 어딜가나 물가는 좀 고려해봐야 할 문제인 듯...) , 작은 시장규모에서 오는 불편, 유럽 학생의 대부분이 스위스인(Tamwood만 그럴수도 있다..). 어쨌든 내가 있는 학원은 50명이 채 안되는 전체 인원중 한국인이 4명 밖에 안되고, 절반이 넘는 사람이 스위스 사람이라는게 특색이라면 특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나가보면 꽤 많은 한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대도시 Vancouver가 3시간 거리에 있기 때문에 가끔 몰아서 쇼핑이 가능 하다는 점은... .좋은 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다 ㅋ
참 한국 식당이 있긴한데 비싸다고 해서 아직 안가보고 있다 -_ -;; 한국 음식 만들어 먹고는 싶은데, 요리도 젬병이고 재료도 딱히 눈에 안보이는게 고역이다... 좀 더 많은 식료품점을 둘러보고 기회가 되면 거기에 대해서도 글을 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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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잡학저장소 2008.09.20 01:4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의 압뷁!!!

First week at Whistler. Tamwood and Green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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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휘슬러에서 맞이한 첫 월요일은 다시한번 정신없이 시작했다. 초등학생이 있는 집안은 아침에 항상 바쁘다는 것은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었다. 특히나 나도 language school을 처음 가는 거지만, 홈스테이 내외의 장남인 Matthew도 오늘이 첫 등교날이랜다. 프랑스어를 공부한다고 하던데, 캐나다가 프랑스도 모국어로 쓰고 있으니까 그리 특별한일도 아닌듯 하다. Alison이 재료는 자기네들이 사다 놓을테니 아침과 점심은 스스로 챙기라고 하던데, 솔직히 첫날에 무슨 정신이 있어서 그걸 만들고 있겠는가... 어쨌든 "학원가서 사먹어야지"하고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첫날이라고 David가 자동차로 태워다 줬는데, 한 15분쯤 가니까 학원에 도착했다. 학원에서 Florencia라는 분과 이야기하고나서 학원의 모든 학생이 모인자리에서 자기소개도 하고 공지사항을 들은 뒤 기존학생들은 공부하러가고 새로운 학생들은 lounge에서 테스트를 봤다. Whistler오면서 봤던 브라질 여성분도 거기서 보니까 또 반가웠다. ㅎ
어쨌든 그렇게 테스트를 하고 각자 수준에 맞는 반으로 들어가서 Speaking 수업부터 참여했다. 수업은 그리 어렵진 않았지만, 대체로 스위스사람 그룹과 아시아사람 그룹으로 나눠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쨌든, 친해지면 될일이니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다. 그렇게 speaking 시간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서 근처 grocery에 가서 먹을걸 사는데, 값이 엄청비쌋다. 그래서 싼걸로 대충 찾아서 베이글3개와 우유하나를 집었는데... 정말 내 입에 안맞았다. 밀가루 뭉쳐서 대충 소금간하고 구워도 그것보단 맛있을것 같았는데... 여튼 그걸 비싼돈 주고 사먹었다는 걸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그때 사서 다 먹는데 3일이 걸렸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1시간 더 있는 workshop수업까지 마치고 같은 클래스의 일본인 Daiki와 한국인 하용, 대웅과 함께 은행에 가서 Account appointment를 받고, bus 20 ride wave card도 산 뒤 헤어졋다. 그리고 핸드폰 산답시고 같이 대웅이하고(나보다 1살 많은거 같은데, 그냥 내가 말 놓겠다고 했다.첨부터 말 편하게 하겠다길래, 욱하는 심정으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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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것들을 사는데 거금 11.61CAD(Tax include)를 줬다. 학용품은 무조건 무조건 충분히 들고오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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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stop옆 화단에 핀 노란 꽃, 꿀벌도 날아다닌다.


어쨌든 학원이 마치고 버스카드도 사고 계좌오픈 예약도 받고, 핸드폰도 개설하고 이제 집에가려고 혼자서 버스정거장을 찾아나섰는데 한 20분동안 학원 근처 뺑뺑돌면서 해매다가 겨우 찾아냈다. 사실 엄청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혼자 바보처럼 해맨거였다. 그렇게 찾아서 도착하니 이번엔 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 건지 모르겠는 거다 다 똑같은 색과 모양의 버스들이 다니는거였다. David내외가 단순히 초록색이나 파란색 타면 된다고 하길래 별생각 않고 왔다가 곤란한 지경에 빠진 것이었다. 일단 초록버스 아무거나 잡아타자는 심산으로 버스에 올라서(버스카드가 횟수제한이면 그림이 자기쪽으로 보이게 카드를 집어넣고, monthly pass면 카드긁듯이 긁으면 된다.). 타고가다 보니 바깥경치가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거였다. 얼핏 David차타고 오면서 보던 경치와 표시판이 아닌거였다. 그래서 한 10분쯤 타고 가다가 부랴부랴 내려서 근처에 제일 가까운 표지판을 찾아걸어가니 Alpha lake근처였다. 지도를 보니 완전 반대방향으로 오고 있었다. 그래서 반대편 Bus stop에서 다시 Village차를 기다리면서 어떤 캐나다 청년한테(...) 여기가 도대체 어디냐고 물어보니, 확실히 내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Emerald쪽으로 가려면 어찌해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Village에서 Emerald Est. 라고 적힌걸 타라고 하라는 고마운 말씀 덕분에 버스타고 집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다. 참, Alison이 6시 이후로 올거면 전화해달라길래 개통한지 3시간도 안된 따끈한 Cell. phone으로 전화했더니 웃으면서 알겠다고 말해주는데, 다른 승객들의 표정이 조금 이상한걸로 봐서 차안에서 전화하면 안되는가 보다...
그렇게 호되게 삽질한 첫날덕분인지 그 다음날부터는 훨씬 편했다. 학원이 있는 Village전체를 2-3바퀴 돌면서 구경도 하고 학용품도 살 수 있었다.
목요일에는 Appointment를 받은대로 은행에가서 계좌를 터야 했으나... 밥먹는다고 까먹고 있다가 30분 늦게 도착해서 은행 안내양한테 you late 30 mins. It's not good. 소리 듣고 쫄았다가,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늦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알았다면서 다음부터 늦지 마라면서 담당자를 만나게 해줬다. 어쨌든 계좌를 트면서 Stephen Chow라는 담당자가 도와줬는데, 왜 계좌를 열려고 하는지 체류하는 동안 무엇을 할건지, 미래계획이 뭔지 등을 물어봤다. 근데, 계좌를 만들긴 했는데 이게 또 한달에 4$씩 수수료를 떼어가는 거다. 완전 날강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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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 monthly fee plan에 관한 계약내용. 15번 카드로 계산/인출 할수 있고 ATM이용하면 1.5$의 수수료가 붙는다. 한국의 은행이 그리 비싼편이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소득수준을 고려해본다면... 한국은행이 결코 양심적이라고 볼수많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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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wood에 입학하고 받은 것들. Whistler엔 곰들이 많기 때문에 곰을 만났을때 상황별로 정리한 책자와 각종할인을 지원하는 카드를 준다. 학생증은 학원 관계자에게 사진을 주면 알아서 만들어준다.


그리고 어제, 토요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홈스테이에서 바로보이는 The Green lake주변으로 놀러나갔다. 캐나다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동안 헬멧을 써야 하는게 법이라고 하기에 Alison의 헬멧을 빌려쓰고 나갔다. 원래는 The lost lake/park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공사때문에 길을 막아놔서 더이상 가지는 못하고 The green lake 호숫가를 다시 거슬러 올라와 홈스테이에 돌아왔다. 지금이 9월 중순이 다 되어가는데 아침에는 영상 8-9도 정도로 춥고 낮에는 24-5도 정도로 따듯하다. 햇살이 강하고 습도가 높지않아서 온도가 그리 높지 않지만 햇살이 따갑게 느껴진다. 특히 한국에서 연구실에 틀어박혀 에어컨 바람쐬면서 햇빛안보고 살던 나에겐 특히나 더 따갑고 눈부시게 느껴지는 듯 했다. 어쨌든 호수 근처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원래 이 주변은 사람이 살기보단, 부자들이 여기다 별장처럼 집사놓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면 좀 아쉬우니까 집을 렌트해주고, 일년에 2-3번 찾아와서 놀다가는 지역이랜다. 거기다 관광지이다 보니 물가는 자연스레 높게 형성되는 듯 하다.

language school 수업시간에 들은 이야기지만, 여기서는 호텔을 방 단위로 사서 경영을 한단다... 여느 집처럼 1년에 2-3번 와서 한동안 관광하다가 돌아가고 나머지 기간동안 호텔로 이용해서 돈벌고 그런 식이었다.
자전거 안장도 좀 불편하고 길도 잘 모르겠고 해서 조금밖에 못돌아 봤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덕분에 눈만큼은 확실히 즐거운 나들이었다. 호숫가에 오리들도 헤엄치며 놀고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특히 4두 마차는 인상적이었다. 자전거만 좀 더 편한걸로 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엄청 비싸기 때문에.... 나중에 형편될때 하나 장만하기로 하고, 최대한 자주 나가서 놀 생각이다. 인터넷이 좀 불안정해서 맘놓고 뭐 다운받거나 하진 못하겠고, 인터넷도 불편하니 차라리 운동하고 좋은 공기 마시는게 Whistler를 잘 즐기는 길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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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잡학저장소 2008.09.20 01: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곰이 ... 웃어요 ㅋ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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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캐나다인가?
이민국갈도 유명한 캐나다의 그 명성처럼 다양한 인종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곳으로 제한된 시간내에 많은 문화를 경험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또한 초강대국인 미국과 함께 북미 영어를 사용하는 곳으로 미국보다 약간 느린 발음과 깨끗한 발음으로 알려져있어, 초보자인 나에게 공부하기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고, 토론토나 밴쿠버 같은 대도시의 어학원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매우 유명하다. 게다가 호주나 남아공, 미국에 비해 치안이 상당히 잘 되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밴쿠버에도 지사를 가지고 있는 워킹홀리데이 협회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진행한 만큼 비상시에 도움을 얻기 편한점도 캐나다 선택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어느 도시로 갈 것인가?
정착지 선정은 초기에는 토론토와 밴쿠버 사이에서 갈등을 많이 했는데 벤쿠버는 날씨가 온화하고 학원 시설이 잘 되어있으며 워킹홀리데이 협회의 지사가 있다는 점이 좋았고 토론토에는 친척이 살고 계시고 주변에 몬트리올, 오타와 등 색다른 곳이 근접해있다는 점이 좋았다. 하지만, 워홀협회에서 준비하고 상담하면서 밴쿠버 근처의 위슬러(Whistler)지역에 초기정착하기로 했다. 협회 지사가 있는 벤쿠버와 가깝고, 한국인에게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  2010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일자리가 많을 것이라는 협회의 설득이 제대로 먹힌 셈이다. 또한 처음 3개월 동안 적응도 하면서 어학연수를 하려고 학원들을 찾아보다 Tamwood  College에서는 직업도 보장해준다길래 Whistler지역을 선정하게 되었다. 설명으로는 Tamwood 스탶중 한국인이 있고, 한국 학생들의 비율이 작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일을 하면서 생활을 유지해야할 내 입장에선 일자리 지원을 해주는 어학원이라는 점도 장점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영어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곳에서 영어능력을 쌓아서 회화능력을 최대한 키우고 귀국해서 토익점수를 높인다면 나의 구직활동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물론 캐나다의 공기로 숨쉬고 물을 마신다고 영어가 자동으로 느는건 아니지만, 매분 매초 영어에 노출되어있고 긴장감이 국내에 있을때와는 비교가 안되므로 확실히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워홀이 끝나고 귀국하면 남은 1학기 수업을 마치고 다시 외국에 나갈까 생각중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번 워킹홀리데이에 거는 기대는 부모님께서 내게 거는 기대만큼 나 또한 가슴이 설레고 부풀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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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잡학저장소 2008.09.04 12:0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 그런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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