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칠때 정신줄 놓으면 안됩니다.

|

오늘 공짜로 토익치고 점수도 잘 나오면 장학금도 준다길래 친 토익의 결과는... 두둥...

PART 1 : 7 / 10
PART 2 : 22 / 30
PART 3 : 22 / 30
PART 4 : 27 / 30
L/C : 78 / 100


PART 5 : 32 / 40  
PART 6 : 9 / 12
PART 7 : 35 / 48
 R/C : 76 / 100

토익 모의고사는 살면서 한 세번 보았는데 단 한번도 딱히 준비를 해서 시험 친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번이 제일 높은 점수가 나올것으로 예상되지만, 캐나다에서 1년이나 지내면서 돈을 천단위로 날려먹은걸 생각하면 목매달고 죽는게 효도하는게 아닌가 할 정도의 점수가 아닌가 싶다... LC는 생각보다 듣고 판단하는게 힘들었다. 지문을 읽는 속도가 대체적으로 느렸다. -_ - 그런데 왜 점수가 이런가 생각을 해보니 4가지 이유가 있지 싶다. 

첫번째 이유는 바로 집중력의 문제. 내가 틀렸던 문제들은 대부분 지문이 나오는 동안 순간적으로 딴생각을 하느라 듣지 못했었다. 그러니 보기들만을 보고 답을 고르면 맞을리가 있겠는가... 요행이 따라주기도 했지만 시험에서 요행따위 바라면 안되니까...

두번째 이유는 어휘력이 너무 모자랐다. 변명의 여지가 없이 닥치고 어휘공부를 해야한다는게 피부로 느껴져왔다. 

세번째 이유는 발음이 내겐 조금 느린감이 있었다. 아마도 영국/호주식의 발음법이라 그렇게 느껴진 건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캐나다에서 지내면서 들었던 스타일 혹은 학교수업시간때 듣는 발음법이나 그 속도와 다르다 보니 어떤 지문들은 아주 또박또박 다 들어놓고도 무슨뜻인지 모르고 해맨경우도 있었다. 북미식의 영어엔 미드, 수업등을 통해서 익숙하지만 영국/호주식 발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생긴문제라 L/C에 있어서도 노력이 상당히 필요하다. 

마지막 이유는 너무 자만했다. 내가 취직하는데엔 토익은 700점 근처로만 받아도 과동기들 평균보다는 높다고 생각하며 안일하게 지내왔다. 귀국후에 문법공부 하루이틀하다 때려치고 팽팽 놀기만 했더니 이런 결과를 받아보게 되지 않나 싶다. 학교게시판에는 이번 토익이 평소보다 어려웠다고들 하지만, 나야 최근 1년간 시험을 본적이 없으니 그 말을 믿을 수 있겠는가? 

지금와서 넋두리를 해보자면 역시 프리스타일하고 마소 잡지 읽을 시간에 영문법 책이라도 펴놓고 한자라도 봤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영화 해운대에서 박중훈이 그토록 외쳐대던 그 메가쓰나미를 찻잔속의 태풍으로 만들어 버릴만한 크기로 내 뒤통수를 내리쳤다. In other word, 꽃됐다. 으흐흐

대충 LC 정답률 78%, RC 정답률 76%인데 이것 가지고 어떻게 점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겠지만 평균 77%라고 때려잡고 990점을 100%로 봤을때 기대점수는 음... 762.3점 인데... 요것보단 낮게 나올것이니 740점 정도 나와주면 장학금 20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 조금이라도 했었더라면 점수 좀 더 받았을텐데....전날 저녁에 파닭, 닭날개와 맥주를 곁들일 시간에 공부를 했었어야 하는건데 ㅠ_ㅠ

Trackback 0 And Comment 2
  1. 잡학저장소 2009.09.20 20:3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쉬워 하지 말게나 ...

    나도 분발을 ㅡ..ㅡ 쿨럭

prev | 1 | 2 | 3 | 4 | 5 | ··· | 19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