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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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두운 노랫말들만이 나에게 관심을 주는 모양이다.
하늘의 해도, 달도 별도 나에겐 빛을 주지 않는다고 느낄무렵
그래도 밤하늘의 어둠도 내 눈을 통해나오는 마음의 빛만은 지울수 없을거라 믿었는데
이젠 노랫말이 내 마음에 어둠을 채워가고 있다, 그래서 내 앞이 어두운가 보다...
내 눈에선 이미 빛이 사라진지 오래일테니..
난 손전등도 하나 없이 걷고만 있었는데
어느새 나혼자 길인지 아닌지도 모를 곳을 하염없이 걷고 있는게 아닐까?
도움을 구하려 소리를 내어보려 하지만 그 마저도 삼켜버릴듯한 어둠!
내 눈, 귀, 입 그리고 마음마저도 닫아버린 어둠속에 저주를 내릴 힘도 남아있질 않은데.
어둠속에 나 자신을 파묻고 나조차 잊어가려 한다.
한때는 남들에게서 나를 지우는 것이 그들에게 나를 기억시키는 것보다 쉬운건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닌듯 하다.
난 이미 어둠속에 있으니까, 어차피 날 기억하던 부분에선 어둠밖에 보지 못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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