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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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흘리던 꼬맹이 때, "나쁜 짓 한 사람 잡아가는 사람"
중학교 다닐 무렵, "데모하는 사람 잡아가는 사람"
고등학교 다닐땐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애들이 경찰 사관학교가서 갖는 직업"
대학교 들어갈 무렵, "별로 되고 싶지 않은 전경이나 의경"
군대에 들어가고 의경, 전경된 친구들을 만났을 무렵, "불쌍한 친구들"
전역한 무렵, "뭣하러 전경, 의경지원해서 부모뻘되는 사람들한테 욕들어먹어가며 싸우나..."
지금은... "까라는 대로 깔 뿐인데, 국민들한테서 욕먹는 불쌍한 동생들..."
미래엔... "국가의 부름을 받고 나라를 지키는 대견한 내아들"이 되는 걸까??


시간이 지나면서, 보고 느끼는게 다양해질 수록 세상은 나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예전에도 멋지고 자랑스러운 경찰, 흉악범죄자보다 추한 경찰도 있었지만 말이다.
벤쿠버 경찰은 좀 까칠하다고 알려져있는데... 우리나라 경찰에 비해 하는일이 없어보이기도 한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타벅스나 피자한조각 들고 담소나누는 경찰도 듬성듬성 보이고
뭔가 경찰이 일을 한다는 장면을 본건 스카이트레인에서 표검사하는 것 밖에 못 본것 같다.
벤쿠버가 그리 조용한 동네가 아닌데도 말이다... 흠...
아... 그러고 보니 신문에 총격전 유가족들의 슬픈 모습과 그들을 부축하는 경찰 사진도 좀 보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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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잡학저장소 2009.03.14 09: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좀 하는게 많아... 게다가 일제의 영향으로 아직도 "순사"라고 해서 싫어하는 경향도 강하고 말야

    • 차가운 도시남자 Heimdall 2009.03.16 12:37 신고 address edit & del

      당연히 실제로 하는 일은 많겠지... 음... 순사라...
      칼도 안차고 있는데 순사라고 부르는건 무슨 심보지..